윤현수, 강지현, 오경자 (2011). 유아기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의 안정성: 1년 추적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30(2), 617-627.

본 연구에서는 유아기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속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만 3세-5세 유아 197명(남아 105명, 여아 92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유아행동평가척도(CBCL 1.5-5)를 사용하여 문제행동을 평가하고 1년 후에 추적 조사를 통하여 다시 한 번 문제행동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1년 간격을 두고 동일한 측정도구로 평가한 문제행동 점수의 상관관계 계수가 남아의 경우 내재화 문제 r=.71, 외현화 문제 r=.76, 총 문제행동 r=.77로 높게 나타났으며, 여아의 경우에도 내재화 문제 r=.73, 외 현화 문제 r=.59, 총 문제행동 r=.67로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1차 평가 시기의 문제행동점수가 임상 범위에 해당하는(T>64) 유아들이 1년 경과 후에도 심각한 문제행동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는지를 살펴본 결과에 의하면, 남아의 경우 외현화 문제가 높은 비율로 지속되는 반면에 여아의 경우에는 내재화문제가 높은 비율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아가 나타내는 심각한 수준의 외현화 문제는 시간 경과에 따른 안정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결과를 통해 유아기 문제행동의 지속 양상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임상적 시사점 및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