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서수균, 권석만 (2011). ADHD 성향 청소년을 위한 학업적 자기관리기술 프로그램의 효과.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23(3), 577-602.

본 연구는 ADHD 청소년의 학습부진을 개선하기 위한 학업적 자기관리기술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학업적 자기관리기술 중에서도 ADHD 청소년에게 특히 필요한 목표설정, 시간관리, 조직화 및 계획하기기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연구자는 이상의 기술을 목표추구성기술(goal-directedness skills)이라고 명명하였다. 참가자는 부모가 평정한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 척도(K-CBCL)의 주의집중문제 하위척도상 90%ile이상에 해당하는 ADHD 성향 청소년과 그 부모이다. 연구 결과, 4주간 부모용 프로그램과 학생용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개입변인인 목표추구성기술의 증가와 함께 자기조절학습능력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한 달 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직접적인 학업수행 측정치에서도 확인되어, 자율학습시간, 자율학습수행도 및 성적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아울러 부모와 자녀에게 본 프로그램에 대한 치료수용도를 평가했을 때, 부모와 자녀 모두 매우 높은 치료수용도를 보고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ADHD 청소년의 학업부진은 학습기술의 결손으로 설명될 수 있으며, 성공적인 학습기술을 지속적으로 훈련시킴으로써 ADHD 청소년의 학업부진이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시사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