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주, 천성문 (2011). 집단영화치료프로그램이 위기청소년의 정서조절력과 문제행동에 미치는 효과 연구. 청소년상담연구, 19(2), 23-46.
본 연구의 목적은 집단영화치료프로그램이 위기청소년의 정서조절력과 문제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피험자는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A중학교 2학년 학생으로 문제행동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높은 점수가 나온 상위 10%의 학생 중에서 개인면접을 통해 위기평정척도상 고위험군 또는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 36명을 선발한 후에 집단상담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무선배정하였으며 최종적으로 확정된 인원은 각각 12명씩이다. 연구대상 선정 후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집단영화치료프로그램을 10회기로 진행하였으며 실험•통제 집단 모두를 대상으로 사전검사, 중간검사, 사후검사, 추후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측정도구는 '부정적 정서조절 신념 척도(NMRS)', '대인관계 반응지수(IRI)', '아동용 정서표현 척도(EESC)', '청소년 자기행동 평가 척도(K-YSR)' 검사이며, 두 집단 모두 이를 활용하였다. 또한, 집단영화치료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에게 사전-중간-사후-추후검사점수의 다층모형(Multi-level model)에 의한 성장곡선(Growth curve)을 분석하였다. 또한 참여 학생 및 지도자의 종합평가 내용 분석을 토대로 효과검증을 하였다. 이러한 검증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영화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은 정서조절력 척도의 사전검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중간검사와 사후검사에서는 실험집단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추후검사에서도 실험집단에서만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둘째, 집단영화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과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은 문제행동 척도의 사전검사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중간검사와 사후검사에서는 실험집단에서만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추후검사에서도 실험집단에서만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집단영화치료프로그램이 위기청소년의 정서조절력을 향상시키고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