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주, 정문자 (2010). 의사소통장애 아동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언어청각장애연구, 15(1), 79-93.

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아동의 언어적 기능과 사회성 기술 그리고 부모의 양육태도가 의사소통장애 아동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론적 모형을 검증하며, 그 경로가 의사소통장애의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방법: 연구 대상은 서울, 경기, 천안에 있는 22개 상담센터에서 의사소통장애 진단을 받은 만 4세에서 만 7세 아동 201명(남아 132명, 여아 69명)과 그들의 부모 201쌍이었다. 부모 수용-거부 질문지, 취학 전 아동의 수용-표현 발달 척도, 한국 사회성 기술 검사,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로 부모 양육태도, 아동의 언어적 기능, 사회성 기술, 문제행동을 측정하였으며, 각 변인들 간의 이론적 모형을 검증하고자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사용하였다.



결과: 첫째, 이론적 모형을 검증한 결과 그 경로는 외현화 문제행동과 내재화 문제행동에서 동일하였으며, 수용-표현 장애, 음운 장애, 말더듬 집단 간 조절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아버지 양육태도는 아동의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동시에, 사회성 기술을 통해 문제행동에 간접적 영향을 주었다. 반면, 어머니의 양육태도는 문제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사회성기술을 통한 간접적 영향은 없었다. 셋째, 아동의 언어적 기능은 사회성 기술을 통해 아동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주었다. 논의 및 결론: 의사소통장애 아동은 말-언어 문제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의사소통장애 아동 중재 시, 언어적 기능 저하로 인한 사회성 기술 부족 및 문제행동 발현에 관심을 가지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적극적 참여와 연결된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