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롱, 정현주 (2010). 아동의 정서 행동적 특성과 리듬 모방 수행력의 상관관계 연구.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10(3), 286-312.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정서행동특성에 따라 리듬모방 수행력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는 초등학교 5학년의 일반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아동의 정서 행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학부모가 ‘K-CBCL’ 검사를, 아동 자신이 ‘K-YSR’ 검사를 실시하였다. 두 번째로 ‘MACED' 의 리듬으로 아동의 리듬 모방 능력을 평가하는 개별 진단 세션을 실시하였다. 아 동의 리듬 과제 수행도, 리듬 정확도, 리듬 강도, 리듬 빠르기, 리듬 덩이짓기 수를 수치화하여 이러한 모방 수행력이 정서행동 특성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서 행동 검사 결과와 리듬 모방 활동에서 보인 리듬 모방 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아동의 정서 행동적 특성별로 우세한 리듬 모방 수행력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재화 정서 행동적 특성을 보이는 아동은 외현화 정서 행동적 특성을 보이는 아동보다 리듬 과제 수행도(t=4.477***)와 리듬 정확도 (t=2.768**)에서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에 반하여 리듬 강도(t=-15.466***)와 리듬 빠르기(t=-5.542***)에 있어서는 외현화 정서 행동적 특성을 보이는 아동이 내재화 정서 행동적 특성을 보이는 아동보다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또한 내재 화 정서 행동적 특성을 보이는 아동이 외현화 정서 행동적 특성을 보이는 아동보다 리듬 덩이짓기를 많이 하였다(t=2.654**).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내재화 또는 외현화 정서 행동 특성에 따라 리듬 모방 수행력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음악이 인간 행동의 한 부분으로서 아동의 정서적 상태와 행동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함을 의미한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리듬 연주가 아동의 정서 행동 진단과 행동 문제에 대한 개입 및 예방 차원 에서도 효과적인 음악활동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