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신윤미, 김선영, 조선미 (2010). 청소년기 비행 행동의 초기 위험 요인: 6-8년 종단 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29(2), 597-606.

본 연구는 초기 아동기부터 청소년기까지 6-8년 간 종단적으로 추적한 연구 집단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비행 행동과 관련된 초기 아동기의 정서적, 행동적, 인구사회학적 위험 요인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1차 평가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808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2차 평가는 2006년에 실시되었다. 1차 평가에 참여한 학생 중 1,857명이 2차 평가에 참여하였다. 1차 평가 시 대상 아동의 부모님들로부터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얻었고, K-CBCL을 실시하였다. 2차 평가에서는 K-YSR을 실시하였고, 비행 척도 점수를 기준으로 하여 통제 집단과 비행 성향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일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및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나타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기의 개인적 요인에 비해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청소년기 비행 성향을 유의미하게 예측하지 못하였다. 둘째, K-CBCL의 비행 척도가 6-8년 후의 청소년 비행 성향을 독립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기 비행 행동은 아동기에서부터 지속된 만성적인 문제 행동임을 나타낸다. 셋째, 청소년기 비행 성향을 부모님의 보고만으로도 초기 아동기에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