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이동형, 김문재, 남윤주(2016). 한국판 청소년용 사회적 선호 척도의 타당화. 한국심리학회지: 학교, 13(2), 327-348.
본 연구는 사회적 접근 및 회피 동기에 따라 구분한 사회적 위축의 3가지 하위유형(수줍음, 비사교성, 회피)과 사회적 고립을 함께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Bowker와 Raja(2011)의 Child Social Preference Scale-Revised와 Nelson(2013)의 Emerging Adult Social Preference Scale의 문항들을 국내의 청소년에 맞게 번안한 후, 부산, 울산, 경남, 경북에 소재한 11개 중학교 1-3학년에 재학 중인 청소년 985명에게 실시하여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고립, 회피, 수줍음, 비사교성의 4개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한 번의 모형 수정을 거쳐 총 20문항, 4요인의 최종 모형을 확정하였으며, 경쟁모형들과 비교하였을 때 4요인 모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하위요인은 적절한 내적 합치도를 보였으며, 하위요인들 간의 상관 또한 적절하여 사회적 선호척도의 하위요인들이 서로
관련되면서도 구분되는 요소임을 확인하였다. 각 하위요인 척도는 우울, 대인불안, 외로움, 괴롭힘 피해 등 사회정서적 부적응을 나타내는 준거변인들과 예측되는 양상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기존의 사회적 위축 척도(K-YSR)와 적절한 상관을 보여 개발된 척도의 준거관련타당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각 하위요인은 가장 유사한 구인을 측정하는 척도와는 보다 높은 상관을 보이고, 유사성이 낮은 구인을 측정하는 척도들과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을 보여 적절한 수렴 및 변별타당도의 증거를 제공하였다. 끝으로 검사-재검사 신뢰도 또한 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본 연구의 의의, 시사점, 한계점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