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정, 정윤경 (2015). 어머니의 정서표현양가성이 양육태도와 자녀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지: 발달, 28(2), 159-174.
본 연구는 어머니의 정서적 특성인 정서표현양가성이 양육태도와 자녀의 외현화, 내재화 문제행동과 맺는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4~7세 아동을 자녀로 둔 321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정서표현양가성, 양육태도, 자녀의 외현화 및 내재화 문제행동을 평가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정서표현양가성은 자신의 양육태도와 자녀의 외현화 및 내재화 문제행동과 높은 관련을 맺었다. 어머니가 정서표현양가성이 높다고 보고할수록 양육태도는 애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의 모든 문제행동(외현화, 내재화)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가 애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이지 않을수록 자녀의 문제행동은 높게 나타났다. 무엇보다 어머니의 정서표현양가성과 자녀의 외현화 및 내재화 문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완전매개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어머니의 정서표현양가성이라는 개인적 정서 특성이 자녀양육 및 자녀의 심리적 건강에 유의미한 관련을 맺는 중요한 변인임을 시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