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2014). 초등학생 외현화 문제행동의 발달경로에 미치는 아동 인성 및 양육의 효과. 한국심리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2014(1), 246-246.

[연구목적] 초등학생 아동을 대상으로 외현화 문제행동의 발달경로를 성별에 따라 구분하여 탐색해 봄으로써 성별에 따른 문제행동의 초기치와 변화율의 차이를 살펴보고, 그 발달경로의 예측에 영향을 주는 변인을 아동의 인성 및 부모의 양육행동 차원에서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단기 종단 연구를 이용하여 경기 지역 2곳의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1394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외현화 문제를 아동청소년 행동평가 척도 부모용(CBCL 6-18)을 이용하여 5개월 간격으로 총 3회 측정하였다. 성별 및 저, 고학년으로 나누어 학생을 분류하였으며(저학년: 남아 310명, 여아 275명; 고학년: 남아 396명, 여아 413명) 잠재성장 곡선모형을 활용하여 외현화 문제의 발달 경로 및 그 예측변인(아동 인성 및 부모양육)을 분석하였다. 아동 인성은 Clninger의 기질 및 성격 검사를, 부모양육은 Rohner의 부모의 자녀 수용 및 거부/통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잠재성장곡선모형을 통하여 분석한 결과, 외현화 문제는 성별에 상관 없이 저학년에서 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다가 고학년이 되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남학생의 외현화 문제의 초기값이 여학생의 초기값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질 및 성격을 포함하는 인성 변인에서 저, 고학년 및 성별에 상관없이 외현화 문제 발달경로의 초기치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자극추구와 연대감으로 나타났다. 양육은 여학생의 경우 저학년에서는 온정적 태도가, 고학년에서는 방치적 태도가 외현화 문제의 발달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의 경우 통제적 태도가 발달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외현화 문제행동의 적절한 개입을 위해서는 자극추구 기질 뿐만 아니라 연대감 성격도 중요한 예측변인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며 남학생에서는 양육보다는 기질이, 여학생에서는 기질과 더불어 양육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