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 조혜수, 오상우 (2014). 양육시설아동들의 인지능력 특성. 19(1), 303-321.
본 연구는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인지능력 수준 및 인지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인지능력과 문제행동과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 및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 110명을 대상으로 K-WISC-IV와 CBCL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대상 아동들의 전체 지능 평균은 83.26(SD=14.36)으로 보통하 수준이었고 그 중 38.4%가 경계선 이하에 속하였다. 연령 수준에 따른 인지능력 차이를 확인해 본 결과, 전체 지능을 비롯하여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언어이해 지표에서 13-16세 청소년들은 6-9세 아동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능력을 보였다(p<0.05). 대상 아동들의 인지능력 패턴을 알아보기 위하여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4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언어이해, 지각추론, 작업기억, 처리속도의 4개의 지표점수가 모두 보통 수준인 '보통 집단', 4개 지표 모두 보통하 수준인 '보통하 집단', 4개의 지표가 경계선이나 지체를 보인 '경계선/지체 집단', 마지막으로 지각추론에 비해 언어이해와 작업기억이 낮은 '낮은 언어 능력과 주의집중력 문제 집단'으로 나누어졌다. 군집분석 집단에 따른 문제 행동(CBCL)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경계선/지체 지능 집단'은 '보통 지능 집단'에 비해 사회적 미성숙과 주의집중문제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을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