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연, 하은혜 (2014). 발달지체 영유아의 문제행동이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한국심리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2014(1), 264-264.

[연구목적] 발달지체 영유아는 정상발달 집단에 비해 더 다양하고 빈번한 문제행동을 보이며 이로 인해 부모 양육스트레스가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발달지체 영유아의 문제행동 하위영역 별로 나누어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교한 연구는 제한되어 있고, 각 연구마다 부모 양육스트레스를 유의하게 예측하는 문제행동의 하위 요인들이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발달지체 영유아의 다양한 문제행동 영역이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였고, 장애 집단별로 문제행동이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였다.

[연구방법] 종합병원 소아정신과와 재활의학센터에서 발달지체로 판정된 만 18개월에서 만 5세 미만의 영유아 148명이 표집되었다. 주 양육자를 대상으로 CBCL 1.5-5과 양육스트레스 척도(K-PSI)를 수행토록 하여 영유아의 문제행동과 부모 양육스트레스를 파악하였다. 사례수가 현저히 적은 반응성 애착장애(1명)와 정서장애(3명)를 제외하고, 장애 진단군을 발달지체군, 의사소통장애군, 전반적 발달장애군 등 대그룹으로 분류하여 총 14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들은 SPSS 18.0을 이용하여 일원변량분석, 단순회귀분석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발달지체 영유아의 문제행동은 부모 양육스트레스와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문제행동 총점이 부모 양육스트레스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전반적 발달장애 집단의 부모 양육스트레스가 의사소통 장애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다. 셋째, 하위 문제행동증후군척도에서는 위축 척도가 부모 양육스트레스를 유의미하게 예측하였고, DSM 방식 척도에서는 정서문제, 전반적 발달문제, 주의력결핍/과잉행동문제 척도 순으로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나타났다. 넷째, 장애군별로 비교했을 때 의사소통 장애 집단에서는 DSM 정서문제 척도가 부모 양육스트레스를 유의미하게 예측하였고, 전반적 발달장애 집단에서는 문제증후군 척도 중 위축 척도가, DSM 방식 척도 중 정서문제 척도가 부모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