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화, 윤혜미 (2014). 아동학대가 아동의 우울 및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수치심의 매개효과. 아동과 권리, 18(4), 601-620.

본 연구는 학대피해경험이 아동의 수치심과 우울 및 공격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수치심이 우울과 공격성에 대한 학대피해경험의 영향을 매개하는지를 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415명을 대상으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학대유형은 방임, 정서적 학대, 신체적 학대 순으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치심은 정서적 학대-우울에 대해서는 완전매개, 방임-우울에 대해서는 부분매개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아동학대피해경험과 수치심 및 공격성 간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방임, 정서적 학대, 신체적 학대, 부부폭력 목격 순으로 아동의 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치심은 공격성에 대한 정서적 학대의 영향을 완전매개, 방임의 영향을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학대피해아동의 부적응에 수치심의 역할을 입증하고 있어 피해아동에 대한 치료적 접근에서 부정적 정서인 수치심을 심도 있게 다루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