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희 (2013). 동적가족화에 의한 일반아동과 임상아동 판별. 미술치료연구, 20(4), 675-687.

본 연구의 목적은 고연진(2010)의 동적가족화 평가기준이 일반아동과 임상아동 간에 차이를 보이는가와 두 집단을 판별해주는 변인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고연진(2010)의 평가기준은 Fury(1996)의 가족화 평가기준과 Burn과 Kaufman(1972)의 동적가족화 분석기준을 수정?보완하여 구성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일반 초등학교 5-6학년 아동 140명이다. 일반아동은 K-CBCL에서 문제가 없는 아동 70명이고, 임상아동은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진단을 받은 아동 70명이다. 수집된 자료는 t검증과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아동과 임상아동은 동적가족화의 반응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일반아동이 임상아동에 비해 창조성, 행복감, 상처받음없음, 정서적거리없음, 긴장-불안없음, 역할전환없음, 이상함없음, 포괄성없음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반아동과 임상아동의 판별변인은 정서적거리없음, 포괄성없음, 행복감, 상처받음없음, 긴장-불안없음, 이상함없음, 역할전환없음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연진(2010)에 의해 개발된 동적가족화의 평가기준은 두 집단을 판별하는 도구로서 객관성과 유용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