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원, 이근매 (2013). 유아의 정서행동에 따른 모자화 반응특성. 미술치료연구, 20(5), 925-942.

본 연구는 만 5세 유아의 정서행동 수준에 따른 모자화의 유용성을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S시에 소재한 9개 유아교육기관에 재원 중인 만 5세 유아 211명이며, 유아행동평가척도와 모자화 검사를 실시하였다. 집단의 구성은 유아의 정서행동 수준에 따라 일반 집단, 준임상 집단, 임상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세 집단 간의 모자화 반응 특성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을 바탕으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모자화는 유아가 경험하는 어머니와 아이의 모자 관계를 투영하고 있다. 둘째, 유아의 정서행동 수준에 따른 모자화의 그림분석 지표 중 모자화의 표정과 신체접촉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다만, 모자화의 크기와 눈맞춤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셋째, 유아행동평가척도점수와 모자화 검사 점수는 낮은 상관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였다. 따라서 유아의 정서행동 수준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모자화 그림 분석 지표 중 모자화의 크기와 눈맞춤이 의미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모자화는 유아가 느끼는 어머니와 관계에 대한 심리적 상태와 감정을 용이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